목포백련초 “다함께 놀자! Show ME The 백련” 예술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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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백련초 “다함께 놀자! Show ME The 백련” 예술제 열려
  • 류용철
  • 승인 2022.11.12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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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목포백련초등학교(교장 김형만) 전교생 1070명은 지난 28일 예술제를 통해 학교 교육활동을 보다 심화시켜 스스로 소질을 계발하여 탐구하는 기회를 얻고,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발표·전시했다.

강당 공연장에서는 귀여운 학생들의 댄스와 연주, 개성 있는 안무와 합창,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퍼포먼스 등 공연이 이어져 쉴새 없이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난타, 댄스, 악기연주, 블랙라이트, 칼림바, 음악줄넘기, 부채춤, 태권도, 합창 등 총 36개 종목으로 공연무대가 펼쳐지고, 500여명의 지역민과 학부모들이 관람하였다.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공연 무대를 실시간 생방송으로 송출했다.

운동장에서는 학생들의 개성을 살린 44개의 체험 부스가 배너와 함께 줄지어 늘어섰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껏 꾸며 낸 2층 특별전시장에서는 백련 꼬마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으로 학생들의 참여 폭을 넓히면서 모두가 즐기고 놀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전교학생회에서도 먹거리, 만들기, 문화 ZONE 등의 백련 스탬프 투어를 기획하여 배움과 성장의 백련 축제라는 슬로건을 실천하고, 풍성한 축제의 참여도를 높였다. 운동장 가득 줄지어 늘어선 체험 부스의 천막에서는 학생들의 웃음소리, 학부모의 행복한 미소, 마이크를 잡은 교사의 음성이 아우러져 학교 전체가 살아움직이는 듯한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여 만에 학부모에게 학교를 개방하고, 학부모회 주도로 9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학생들을 위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여 떡볶이, 꼬치구이, 순대, 어묵. 팝콘, 솜사탕 등을 학생들에게 무료 제공해 주며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교육의 의미를 다시금 되짚어 보게 한 뜻깊은 행사였다.

김형만 교장은 백련 교육의 희망과 기쁨을 엿보는 즐거움이 곳곳에서 넘쳐나는 현장을 보니 대견했고, 학생들의 심미적 정서와 협동하는 태도가 길러진 값진 행사를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백련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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