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용공, 이재명 비리 사실 아니니 믿고 싸워주자”
[목포시민신문] 목포에 온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를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5일 삼학도에 위치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강당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김대중 리더십 아카데미 초청 강연에서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작동하지 않은 무정부 상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그런데도 한덕수 국무총리는 외신기자 회견에서 전 세계 시민을 상대로 헤죽헤죽 농담이나 했다”며 “이런 게 더 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총리와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비서실은 총사퇴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 장관, 경찰청장, 용산구청장은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북한과 강 대 강 대치를 하지 말고 외교적 노력으로 해결해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는 전행의 위협이 없이 살았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었다면 북한의 행태를 중국과 미국이 반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파문 등 현안과 관련해 박 전 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과 관련해 돈을 안받았다고 믿는다"며 "문재인 용공, 이재명 비리는 사실이 아니니 믿어주고 함께 싸워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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