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의 중심 목포에서 희망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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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의 중심 목포에서 희망찾기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3.05.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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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배 용 태

전남 서남권 관광산업의 세계적 도약을 꿈꾸며…

▲ 배용태 부지사
[목포 시민신문] 서남권 주민들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목포, 무안, 신안 및 영암, 해남, 진도군을 아우르는 전남 서남권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로 도약했으면 하는 바람을 십여 년 전부터 가슴에 품고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리아스식 해안과 세계 5대 갯벌, 2,219개의 섬에 담겨 있는 천혜의 아름다움은 전 세계 여느 곳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파도와 바람의 이야기가 아로새겨진 기암절벽과 해안, 하늘을 품은 청정한 바다, 바다의 향기를 머금은 섬이 주는 매력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제 말씀을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기실, 전남 서남권을 여행한 분이라 할지라도 태고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절경을 보신 분은 많지 않습니다. 빼어난 매력을 가진 대부분 지역은 교통과 숙박이 불편하며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는 까닭입니다.

그런 꿈이 여물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일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신안군의 율도 식물테마파크, 굴도 해양팬션단지, 도덕도 해양리조트 등 3개 지구가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전남 서남권이 세계적 해양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신안군 지도읍 율도는 227,730㎡부지에 민자 1,600억원을 투자하여 팬션단지, 수목원, 식물원, 동백동산 등 식물테마파크로 조성하고 신안군 임자면 굴도는 79,340㎡부지에 민자 1,320억원을 투자하여 음식타운, 팬션단지, 해양레포츠 시설을 갖춘 해양팬션단지로, 신안군 증도면 도덕도는 77,851㎡부지에 민자 1,071억원을 투자하여 송?원대 해저유물을 활용한 박물관, 해양팬션, 마리나 등의 해양리조트단지로 개발됩니다.

전남도는 그동안 낙후된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자 관광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율도 식물테마파크, 굴도 해양팬션단지, 도덕도 해양리조트는 전남 서남권 신발전지역 종합발전 구역 중 6개 발전 촉진지구에 포함된 구역으로 소형 공항이 들어서는 흑산도 에코빌리조트, 면전 휴양타운, 우수영권 관광체험타운과 함께 전남 서남권의 거점 관광지로 거듭납니다.
아울러 회산연꽃방죽 문화체험타운, 고하도 유원지, 북항지구 관광특구 등, 서남권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 그리고 신안 도초 발매리 일원에 조성하는 사파리 아일랜드를 비롯하여 『섬』개발 프로젝트인 “갤럭시 아일랜드 프로젝트” 등의 추가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남 서남권은 체류형 휴양시설 확충으로 세계인의 휴식처이자 관광지로 우뚝 서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런 꿈은 전남 서남권 도민들께서 사랑과 애정으로 뒷받침 해 주셨을 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천혜의 관광자원의 항구적 보존을 위한 노력과 함께 세계인의 마음에 전남 서남권이 ‘아름다운 사람들이 천혜의 자연과 호흡하며 살아가는 곳’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손을 맞잡고 하나의 마음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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