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육선수 스포츠 등급분류사 양성 지원
[목포시민신문] 전남도장애인체육회와 목포과학대학교는 지난 7일 목포과학대에서 장애인 체육선수 등급분류사 양성과 지역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목포과학대(물리치료과)의 지역사회 공헌사업 중 하나로 장애인 체육선수 스포츠 등급분류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전남장애인체육회는 전남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선수들의 정확한 스포츠 등급분류를 통해 선수들의 공정한 스포츠경기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스포츠 등급분류는 선수들의 경기 참가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으로 동일 조건에서 공정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장애유형 및 운동능력에 따라 선수를 분류하는 체계다. 현재 중앙종목단체 등급분류사는 대부분 수도권에 밀집돼 있어 선수 등급분류를 받기 위해서는 수도권까지 이동해야 한다.
전남장애인체육회와 목포과학대는 향후 중앙종목단체와 협의, 국제 등급분류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박정현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등급분류사 확보를 위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정한 경쟁과 장애인 선수들의 편리를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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