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장마을미술관, 이달 1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목포시민신문] 신안군과 신안문화원은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에서 안혜경 ‘그녀, 엄마, 소녀_다시 소녀 展’을 개최한다.
안혜경 작가의 ‘그녀, 엄마, 소녀_다시 소녀展’은 지난 10월 진행됐던 ‘화가의 여행가방展’에 이은 두 번째 전시로 작가의 어머니를 주제로 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의 어머니가 애정을 갖고 간직해 온 물건과 그로부터 영감을 얻은 작가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소녀 시절, 어머니의 꿈을 키웠던 낡은 책, 직접 뜬 자수와 염색 천, 어머니가 아끼던 물건들과 콜라주 한 안혜경 작가의 작품들 총 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 기간 중 지역 어머니들과 예술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안혜경 작가는 2020년 둔장마을미술관 개관전을 시작으로 2년째 신안과 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자은도, 선도, 병풍도, 안좌도, 장산도 등 신안 곳곳의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림과 글로 기록해 오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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