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동계시즌 '동남아·일본' 전세기 본격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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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동계시즌 '동남아·일본' 전세기 본격 운항
  • 류정식
  • 승인 2022.11.24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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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나트랑 시작, 다양한 동남아 노선 운항 재개
12월 3일 일본 오사카 3년만의 재개 활성화 기대
무안군이 지난 16일 재개된 첫 국제선 운항을 축하하고 무안국제공항 홍보를 위해 공항 이용객 환영 캠페인을 실시했다.

[목포시민신문] 무안국제공항이 지난 7월 한 달 간 베트남, 태국, 몽골 5개 노선을 운항한 이후 오는 16일부터 동계시즌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이번 동계시즌 무안공항 국제선 운항은 지난 101일부터 실시된 입국자 1일차 PCR검사 면제 등 검역조치 완화 이후 지역 여행경기 회복과 함께 다양한 전세기 여행사들의 참여로 가능하게 됐다.

16일 퍼시픽항공의 베트남 나트랑을 시작으로 다낭(제주항공 121, 뱀부항공 202314), 달랏(비엣젯항공 1220), 방콕(제주항공 123), 오사카(제주항공 123), 씨엠립(스카이앙코르항공 2023121) 등의 노선이 순차적으로 운항을 시작하며 지역 여행사를 통해 예약 접수하고 있다.

현재 전세기 여행사의 모객 상황은 나트랑 노선의 경우 2월 항공편까지 8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1116일 출발하는 첫 비행기는 185석의 만석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항공의 다낭, 방콕 노선도가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3년 만에 재개되는 일본 오사카 노선은 현지 숙박을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예약이 빨리 이뤄지고 있다.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해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에서는 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말 관리동을 신축하고 공항 주차장도 1871면에서 3009면으로 증설했다.

관리동 이주로 확보한 공간을 활용해 면세점 확장, 국제선 컨베이어와 국내선 탑승구 증설을 마무리했으며, 전체적인 여객터미널 시설재배치 사업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질병관리청에서 감염병 의심증상자가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24시간 개방형' 해외감염병신고센터를 출국장에 설치해 감염병 조기 탐지와 예방을 통해 여행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무안군은 대형 항공기 운항을 위한 활주로 연장사업(2800m3160m)도 조만간 국토부의 실시계획이 고시되고 보상절차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 본공사를 시작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활주로가 연장되면 유럽과 미주노선, 대형화물기도 운항이 가능해져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노선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김산 군수는 "여러 전세기 여행사와 항공사의 참여로 이번 동계시즌 국제선 운항이 재개돼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전라남도와 공항공사와 함께 국제선을 점점 더 확대시켜 무안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신속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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