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미술행동 ‘어머님전 살을 빌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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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미술행동 ‘어머님전 살을 빌어’ 연다
  • 류용철
  • 승인 2022.12.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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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실천 기획전 80점 출품… 내달 18일까지 송자 복합문화공간서

[목포시민신문] 기후변화와 해양환경오염 문제를 다룬 대규모 기획전시전가 열려 눈길을 끈다.

사단법인 목포환경운동연합(대표 최송춘)과 생명평화미술행동(대표 홍성담)가 연안 생태계 파괴에 관한 예술실천과 기후변화에 관한 대규모 기획전시 연안구역 생애소리’“어머님전 살을 빌어를 이달 2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복합문화공간 목포시 만호동 소재 송자에서 전시한다.

목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재단법인 전라남도문화재단과 목포시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시군별 문화예술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전정호, <항구1>, 650×330mm, 목판화, 플라스틱 자취 완연하다, 오거리문화센터, 목포, 2022

생명평화미술행동은 2019년부터 동아시아 인권과 평화를 위한 문화예술공장이 주관하고, ‘연안환경미술행동을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가 직면한 심각한 해양환경 오염 문제를 고발하고 생명, 평화, 인권에 관한 행동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 현장 설치- 등을 목포 신안 광주 군산 여수 인천 강화 강릉 삼척 울산 부산 마산 등지에서 진행했다.

앞서 목포에서는 목포환경운동연합 25주년을 기념하여 2차례의 미술행동을 삼학도와 대반동 해변에서 625일과 1112일에 선보였다.

연안구역 생애소리’“어머님전 살을 빌어에서는 그동안의 연안환경미술행동을 되돌아보고 기후변화가 야기하는 홍수, 지진, 빙하 붕괴의 위험을 알리는 사회적, 예술적 과업의 성과를 드높인다는 목적이다.

연안구역 생애소리’“어머님전 살을 빌어는 연안환경미술행동이 시작된지 3년의 활동을 확장하여 국내외 바다 연안 문화예술 활동의 네트워킹을 형성하여, 목포 지역을 비롯한 아시아의 해양 문화예술 조사 연구 활동의 기반을 조성하고, 예향도시 목포의 초지역적인 위상을 제고하고자 한다.

그동안 사라져가는 생물들’, ‘생명과 평화의 땅’, ‘갈대의 노래, 갯벌의 눈물’, ‘무녀도’, ‘낙동강은 알고 있다’, ‘가자 고래 살리러 동해바다로’, ‘침묵의 바다’, ‘플라스틱 자취 완연하다등의 주제를 통해 발표하면서 환경미술 활동을 선도하고자 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주안점들이 종합적으로 담긴 연안환경미술활동의 피날레가 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환경예술 플랫폼을 새롭게 조성함으로써 중장기적인 목포 전남 지역미술 활동의 연속적인 온오프라인 네트워킹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전시의 출품작은 총 380점으로, 목포를 기점으로 한 전남지역, 광주지역, 서울 경기 지역, 부산지역, 그리고 말레이시아 사바지역의 30여 명의 회화 설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의 최신작을 포함한 목포 연안지역 청소년, 시민의 커뮤니티 아트 작품 300여 점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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