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낙지 1만1천500마리 방류
[목포시민신문] 최근 무안군은 대표 수산물인 갯벌낙지 자원 조성을 위해 최근 약 1만1천500마리의 어미 낙지를 탄도만 일원에 방류했다.
방류된 낙지는 내년 봄 산란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020년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낙지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어미 낙지를 방류하는 등 낙지자원 회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탄도만 일원에 낙지가 산란할 수 있는 서식장 4개소를 조성하고, 올해에는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금어기 기간 동안 어미낙지 3만1천마리와 먹이생물인 칠게 800㎏를 방류해 자연산란을 통한 개체수가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낙지 조업량은 11월까지 목포수협의 위판된 낙지 기준으로 1천660천마리(8만3천접)가 위판됐으며, 이는 목포수협위판장 관할(무안·목포·해남·진도·신안)에서 위판된 전체 낙지(4천150천마리)의 40%의 어획량을 차지하는 양으로 지속적으로 자원 조성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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