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초·중·고 10만원 대학 100만원 입학축하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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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초·중·고 10만원 대학 100만원 입학축하금 준다
  • 김영준
  • 승인 2022.12.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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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무안군이 지역 초·중·고·대학교 신입생들 전원에게 입학 축하금을 주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안군과 무안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된 제284회 무안군의회 임시회에서 이호성 군의원이 대표발의 한 ‘무안군 초·중·고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개정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초등학교 신입생에게만 10만원(무안사랑상품권) 씩 주던 입학 축하금을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에게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입학일 기준으로 무안군에 주민등록 또는 체류지 등록이 되어 있는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은 2023년부터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 축하금은 상급학교로 진학할 때마다 지급된다.

2023년 입학 예정 학생수는 초등학교 954명, 중학교 1095명, 고등학교 1040명 등 총 3089명으로 약 3억89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은 2022년 처음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0만원을 지급했다.

무안군의회는 김산 군수 공약에 따라 무안군으로부터 올라온 ‘무안군 대학 진학 축하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학생 교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 인재육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대학 신입생에게 1명당 100만원을 무안사랑상품권으로 1회에 한해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신입생 본인과 신입생의 가족관계증명서에 기재된 부, 모, 배우자, 자녀 중 1명 이상이 무안군에 계속해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무안군에 따르면 약 700명의 대학 신입생이 축하금을 받을 것으로 보여 7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산 군수는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지역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교육환경과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입학 축하금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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