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박수경 목포시의원이 대한무용협회의 2022 예술대상(지역 부문)을 수상했다.
박 의원은 최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지하 1층에서 열린 제62회 ㈔대한무용협회 정기총회(2022 예술대상 시상식)에서 2022 예술대상(지역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무용협회 예술대상은 대한무용협회에서 한국 무용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활동한 공로가 큰 무용가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협회는 지역 무용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용인의 소통과 공연예술 발전·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투철한 리더십으로 앞장서 이끈 공로로 지역 부문 예술대상 수상자에 박 의원을 선정했다.
박 의원은 목포 토박이 예술인으로 지역에서 50여년 춤결을 이어오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로 목포시립국악원 원감 겸 무용교수, 우봉 이매방 춤 전수관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에 전통춤의 맥을 뿌리내리고 올곧게 지켜나가며 무용 교육을 통한 후진 양성에 앞장섰다.
목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 안무자를 역임하며 목포 춤의 뿌리를 찾고 목포 춤맥을 근간으로 수준 높은 창작춤 공연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호흡했다.
또 목포 문화도시위원장을 맡아 목포 문화도시 지정에 일익을 담당했다.
이와 함께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 이사·전남도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중앙에 지역 무용계의 실태와 활동상을 홍보하며 중앙과의 소통에 앞장서 제31회 전국무용제를 목포에 유치하기도 했다.
박수경 시의원은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공연예술계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모두가 묵묵히 인내하며 그 맥을 지켜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예술대상은 지역 무용예술인들의 큰 공과 노력의 결실을 대신해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