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생 교환·다문화교육 질 높이기 등 노력 성과
[목포시민신문]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옥현 위원장이 해외 선진 교육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현지 출장을 다녀와 관심이 쏠린다.
특히 교육 선진지와의 유학생 교환을 논의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 조오견 위원장을 포함, 의원 9명과 상임위 직원 3명 등 12명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6박 8일 동안 호주와 뉴질랜드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해외에 나섰다.
이들은 시드니 대학교와 오클랜드 대학교, 뉴사우스웨일스 교육청, 호주 내 중·고등학교 등을 방문했다.
교육위원회는 이번 출장을 통해 △해외 유학생 교환 가능성 △교육 선진지 견학 △현지 유학생 애로사항 청취 등 활동을 펼쳤다.
우선 교육위는 해외 유학생 교환 가능성에 대해 현지에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데 방점을 찍었다.
조옥현 위원장은 최근 호주의회 밀튼 딕 하원의장에게 해외 유학생 유치와 관련된 문의를 해놓은 상태였고 이번 방문을 통해 호주의 학생들이 전남지역 학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지와 조율해 결과가 기대된다. 해외 유학생 유치가 확정된다면 전남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글로벌 수업을 받을 수 있고, 근본적으로 광주나 서울 등으로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교육위는 이번 호주 방문을 통해 해당 사업에 진척을 보인다면 전남의 인재를 호주로 보내 유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에 대한 방안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위는 또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선진 시스템과 다문화 교육 방안 등을 습득하고, 전남교육에 적용할 조례 제정에 나설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이번 해외 출장은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전남교육을 찾기 위한 시간으로 가득 찼다"며 "호주와 뉴질랜드의 선진 교육시스템을 전남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전남 교육이 활기를 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