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책이 버려지는 대신 시민들의 서가에서 읽혀지길 바랍니다.”
폐기 도서에 대해 도서 자원의 재활용과 지역 사회의 문화 향상을 위해 목포공공도서관이 ‘도서 무료나눔 행사’를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가져, 호응을 얻었다.
도서 무료나눔 행사는 파손된 도서와 출판연도가 오래된 도서 등 폐기 도서 가운데 상태가 좋은 양질의 도서를 선별하여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 그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기증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 아동서적, 문학서적, 기술서적 등 다양한 도서를 비치하여 지역 복지센터 및 단체에게 1,300여권을 기증했으며 지역민 551명에게 무려 5,838권의 무료 도서 나눔을 하여 지역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 나눔을 통해 목포공공도서관은 폐기할 도서 24,056권 중 29%에 해당하는 책들이 폐기되지 않고 지역민들의 서가에서 보존될 수 있게 됐다.
한 지역민은 “평소 읽고 싶었던 도서를 소장하게 되어 뜻깊고 나눔 행사가 앞으로도 매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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