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70년대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이끌었던 함세웅 신부, 김상근 목사를 비롯한 원로들이 3·1절 104주년을 맞아 ‘검찰독재와 민생파탄·전쟁위기를 막기 위한 비상시국회의’(비상시국회의)를 결성한다고 선포했다.
비상시국회의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연 주권선언 선포식에서 “시대착오적인 탄압과 정치보복에만 열중하는 검찰집단”이라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주권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 10개월 만에 대한민국이 자칫 치명적 위기에 부닥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고 했다. 이어 검찰독재, 민생파탄, 전쟁위기, 기후위기 문제의식 해결하기 위해선 국민주권, 언론주권, 경제주권, 노동주권, 민생주권, 민족·평화주권, 생명주권 등 7가지 주권을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 규모의 비상시국회의 상설연대체를 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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