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한 장에 세계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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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한 장에 세계를 담다”
  • 류용철
  • 승인 2023.03.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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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국 최초 김산업 진흥구역 공모사업 선정

[목포시민신문] 지속가능한 김산업을 육성하여 국내 김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세계적인 명품 김 생산으로 김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안군은 지난 9일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제1차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은 총 5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김산업 성장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는 곳을 진흥구역으로 지정하여 '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및 지원'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신안군은 친환경 유기인증 취득 등 김 산업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신안 북부권역인 지도와 임자도 38어가는 1118㏊ 규모 김 양식장을 공모사업 지구로 신청해 선정됐다.

신안군은 지난 1월 북부권김생산자협의회, ㈜신안천사김과 미국 수출 김 전용 단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군은 사업지구를 친환경 유기인증 단지로 조성해 김 품질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안에서 생산된 조미김과 간식용 김은 미국과 일본, 중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신안 갯벌이 지닌 게르마늄 성분 덕분에 이 지역에서 생산된 김은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안군은 친환경 유기인증 단지 조성 외에도 친환경 기자재 보급, 친환경 유기인증 취득 지원, 김 가공 공장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한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으로 신안군이 김 수출 증대에 앞장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김 산업발전을 위하여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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