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와 스팅, 지구환경보호에 선두주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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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와 스팅, 지구환경보호에 선두주자 역할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3.05.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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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의 음악산책

 
[목포 시민신문] 그린피스(Greenpeace)라는 국제 환경보호 단체가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40여 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환경보호단체로  71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반핵 단체가 모태가 돼서 결성이 되었다.

그린피스라는 명칭은 1971년 미국 알래스카주의 암치카섬으로 핵실험 반대시위를 위한 항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어진 것으로, '녹색의 지구'와 평화를 결합한 것이다.

12명의 환경보호운동가들은 당시 핵실험 반대시위를 위해 소형선박에 몸을 싣고 돛대에는 그린피스라고 쓴 녹색기를 달고 목숨을 건 반핵운동을 했다.

초창기 그린피스회원들은 공격적인 환경보호활동 때문에 전사라고까지 불리기도 했다. 한 때는 너무도 공격적인 활동 때문에 오히려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환경의 소중함이 널리 인식되면서 대중적인 지지기반을 등에 업고 활동의 방법도 지나치게 과격하지 않으면서도 메시지는 좀 더 확실하게 전파할 수 있게 투쟁의 방법도 변화되었다.

초창기엔 몸으로 맞서는 전사적인 방법이었다면 이젠 인공위성과 첨단 장비를 동원한 정보수집 과 홍보전략으로 메시지를 전할 정도로 변화와 성장을 한 것이다.

환경보호하면 그린피스 만큼은 아니더라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가 있다. 바로 스팅 Sting이다. 국내 팬들에겐 Police 시절 불렀던 Every breath you take을 비롯해 솔로로 데뷔해 히트를 기록한 Englishman in new-york, fields of gold,  영화 레옹의 OST곡인 Shape of my heart등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평생 한 번 수상하기도 힘들다는 그래미상을 열 번 넘게 수상한 영국 출신의 가수 스팅.

작곡가, 가수, 작가, 배우,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며 영국의 국위를 선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훈장까지 수여받기도 했다.

폴리스 시절부터 솔로활동까지 약 10억장의 앨범을 판매한 스팅은 데뷔 전부터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는데 브라질 투어 중 부인의 부탁으로 열대우림의 카야포족을 만나고 난 후에  는 ‘레인 포레스트(rain forest) 재단을 설립해 아마존 열대우림과 열대우림 토착민을 보호하기 위한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인권과 환경보호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산림파괴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한다.

몇 일 전부터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벌써부터 올 여름 무더위를 미리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일찍 시작해서 늦게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그만큼 여름이 길어진다는 얘기다. 여름이 길어지는 원인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온실효과에 따른 지구온난화와 엘리뇨 현상을 꼽는다.

문명의 발달로 화석연로의 과도 사용과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산림이 훼손되면서 발생한 온난화 현상은 인간이 자연을 파괴한 대가라는 점에서 반성과 함께 인류가 다함께 해결책을 찾아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오늘은 웬지~ 스팅이 동료 가수들과 환경보호운동 앨범을 제작하면서 불렀던 프레자일 Fragile이라는 곡이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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