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전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5)은 지난 11일 제370회 임시회의 도정질문에서 관급자재 구매계약이 특정 업체에 편중된 의혹을 제기하고 학교 공기청정기 교체·지연사태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전경선 의원은 관급자재 구매계약이 특정 업체에 편중되는 현상을 일례로 들며, 최근 3년간 특정 분야에서 3자단가계약한 건수가 총 23개 지역업체 137건을 계약했고 총 계약금액은 37억 원인데 A사가 78건 구매계약을 했고 계약금액은 21억 원으로 둘 다 50% 이상을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마찬가지로, 특정 분야에서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경쟁을 통해 다수 선정된 1위, 2위 지역업체가 시장의 절반 이상을 독점했고 경쟁입찰에서 5개 업체를 구성하고 각기 다른 계약에 제안 대상자로 참가하면서 1순위를 돌아가며 하거나 반대로 특정 업체만 밀어주는 등 담합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전 의원은 교육청이 이번을 계기로 지역업체, 지역 전문가, 도민 의견도 들어보는 등 자구책을 마련한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면 감사원 감사 또는 사법기관의 수사 의뢰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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