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목포대학교가 ‘박물관대학’을 연다.
2003년부터 운영된 국립목포대 박물관대학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박물관은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제27기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했다.
제27기 박물관대학은 ‘도시로 보는 이슬람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5월 11일부터 7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에 박물관 교육실(도림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이슬람이 태동한 신성한 도시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를 시작으로 튀르키예 이스탄불, 이란 에스파한, 요르단 암만, 시리아 다마스쿠스 등 이슬람문화권 주요 도시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강의는 분야별로 현장 연구 경험이 풍부한 저명 연구자들을 초청해 이슬람 도시의 다채로움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김건수 박물관장은 “이번 박물관대학은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이슬람 문화권 주요 도시를 발판 삼아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구 중심 세계관에 편향된 이슬람 문화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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