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목포 활성화 기폭제로 목포역 대개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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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목포 활성화 기폭제로 목포역 대개조 필요”
  • 김영준
  • 승인 2023.05.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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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철도 시발점… 노후 역사 재배치 등 모색
27일 민주당 목포지역위 ‘목포역사 대개조 토론회’

[목포시민신문] 40년이 넘은 현 역사를 목포시 활성화의 기폭제로 활용하기 위한 대개조가 필요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한대학교 박대현 교수는 목포역 개발은 관광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서의 개발과 시민의 소통과 유라시아 횡단열차 시작 역으로서의 상징적인 공간으로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위원장 김원이 국회의원)가 지난 27일 오거리문화센터에서 개최한 목포의 관광과 원도심 경제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목포역사 대개조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이날 전문가들은 목포역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유라시아 철도의 종착역인 만큼 랜드마크로 건설해 지역 관광의 허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토부가 15천만원을 들여 추진 중인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등 개선 사업에 대한 용역이 깜깜이로 진행 중인 가운데 나온 주장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이날 토론회에선 도시숲을 주변에 배치하고 현재 기차 선로 위에 목포 역사를 신축하는 방안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또한 현재 목포역 규모로는 400미터에 이르는 장대 열차의 진입에 어려움이 있다며 해소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권태삼 송원대 철도운전관제시스템학과 교수는 요즘 트렌드가 고속화˙ 장대화˙ 대형화로 되고

있는데 목포역을 공간적으로 좀 더 크게 확보를 해야 미래의 목포역을 대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주변 주차장과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휴게 공간, 여기에 코레일 직원들의 업무 공간도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목포역이 도시를 가르고 있어 양쪽을 연결하는 도로와 육교 등의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1913년 만들어진 목포역은 시민소통·민주주의 광장으로도 역할을 해왔지만 신도심 개발 이후 목포 중심부의 단절을 고착·심화시켜 목포시 재편의 걸림돌이 되어왔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시발점이라는 상징성과 목포의 랜드마크로써의 위상에 걸맞게 목포역을 재조명하고, 목포역 대개조 프로젝트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 전문가들이 심층 토론을 벌였다21대 총선 공약인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1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및 기능개선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비로 국토부 예산 15천만원을 확보했다. 곧 용역이 완료되면 목포역사 대개조 프로젝트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마승진 목포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회를 진행하고, 박대현 세한대학교 교수는 '소통의 랜드마크-과거와 미래, 세계와 지역, 지역과 사람, 사람과 삶', 권태삼 송원대학교 교수가 '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와 목포역 역할' 에 대한 주제발표 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조준범 목포경실련 정책위원, 서웅철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 최혜란 동아기술공사 전무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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