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지역에서 오랫동안 노동운동에 잔뼈가 굵은 최국진 진보당 목포시위원장이 제22대 목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8일 원도심 옛 목포청년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은 최 위원장은 "목포시민과 함께 새로운 백년을 열겠다"면서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진보당 목포시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당원투표를 통해 2024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목포 국회의원 선거 후보로 최 위원장을 선출했다.
최 후보는 "목포는 호남의 정치1번지로서 자긍심은 간데없고 정치 실종, 저출산, 인구감소에 따른 도시소멸 등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목포 100년의 발전구상과 비전으로 목포의 위기를 타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는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꾸겠다"면서 "윤석열 검찰독재에 맞서 정치검찰을 막을 수 있도록 지방검사장 직선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목포, 무안, 신안, 영암의 연방제식 단계적 통합으로 인구 40만의 자립적 내수경제가 가능한 40만 메가시티를 현실화하겠다"며 "목포시민의 뜻을 받들어 민주주의와 민생을 실현하고 정치를 바로 세우는 새로운 진보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흥 용산중과 장흥고, 목포대학교를 졸업한 최 후보는 금속노조 전남서남지역지회 수석부지회장과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집행위원장, 민주노총 조직쟁의실장 등을 거쳐 현재 진보당 목포시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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