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2차 찾아가는 저널리즘 사내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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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2차 찾아가는 저널리즘 사내 특강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3.06.0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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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현 전남노동연구원 ‘지역 언론인 노동자로서 윤리와 권리’ 주제
지난 2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 동안 본사 회의실에서 2023년 찾아가는 저널리즘 1차 연수를 시행했다.

[목포시민신문] 목포시민신문이 지역 언론인의 노동자로서 윤리와 권리란 주제로 20232차 찾아가는 저널리즘 사내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23일 본사 회의실에서 실시된 특강은 전남노동권익센터 문보현 책임연구원이 맡아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했다. 본사는 문 연구원의 특강 동영상 요약본을 제작해 사내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이날 특강에는 임원직과 본사 기자, 시민기자 등 7명이 참석했다. 유용철 대표를 비롯해 류정식 국장, 김영준 부장, 유혜정 사원, 김창모 김진주 허영무 시민기자가 참석했다.

언론자유의 온도 차이란 주제 첫 강의에서 문 연구원은 독자와 기자, 취재원, 각계각층 인사들이 언론자유를 느끼는 감정이 서로 달라 온도 차이를 느끼고 있으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목포 지역에서 언론자유는 사건과 부조리에 대한 추적 보도에서 오는 기자의 소신보다는 토호세력과 맺어진 지역 내 인맥 속에서 빚어진 기자의 의식이 문제가 더 커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문 연구원은 지역 내 언론노동자로서 종사자는 대부분 소멸했으며 목포MBC노동조합 정도만 있을 뿐이며 소규모 된 지역신문에서 노조 활동은 자취를 감췄다라며 이 빈자리를 1인 인터넷 신문이 대신에 하면서 매체의 난립으로 목포에서 활동하는 언론인은 인구 750명당 1명꼴로 기자가 있을 정도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문 연구원은 언론노동자로서 지역 언론인 윤리와 제한적 의식이란 주제로 두 번째 강의를 이어갔다. “기자의 난립 속에서 자질론이 대두되면서 지역사회에서 긍정적 여론보다는 부정적 여론으로 작용하는 예도 있다. 광주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의 주재 기자들이 자신의 사업 방패막이로 언론이 악용된 사례가 빈발했으며 1인 인터넷 기자가 기승을 부리면서 현재는 이권 개입의 수단으로 변질하면서 목포에서 언론노동자의 윤리 의식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라고 문 연구원은 지적했다. 문 연구원은 지역에서 기자로서 윤리 의식의 부재를 논하기 전에 지역 언론의 생존적 토양을 고민할 때이며 지역에서도 지역 신문발전특별법에 따른 조례제정을 통한 지역사회 공기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건전한 지역 언론을 육성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사회 언론 세계의 이중적 구조란 주제 강의에선 문 연구원은 지역에서 공공 저널리즘 형성을 위한 다양한 언론 시민운동이 전개될 필요가 있다라며 전남도청 이전 10년이 넘었지만, 목포권에서도 건전한 언론 육성과 견제하는 언론 시민운동이 함께 상호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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