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 사무처장 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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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 사무처장 공개 비판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3.06.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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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사무처장이 도당 예산 등 운영방식을 놓고 신정훈 도당위원장을 공개 비판했다.

김유승 사무처장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전남도당의 1인 사당화를 막기 위한 충정'이란 제목의 글에서 "내가 처장으로 있었던 충북도당과 광주시당은 대선을 제외하고는 별도로 위원장에게 운영비를 지급하지 않았지만, 전임 (도당)위원장은 대선 때 월 500만원가량을 썼다고 해서 중앙당 총무국의 의견에 따라 200만원짜리 체크카드를 만들어 그의(도당위원장) 보좌관에게 건네자 자기(도당위원장)를 무시했다고 나를 꾸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처장은 "이후 도당위원장이 중앙당 사무총장에게 나를 전보조치해 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내가 전남도당으로 온 건 8개월 전으로, 사무처장은 보통 2년을 채우는 게 상례인데, 전형적인 화풀이식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언론매체에 "당원들의 소중한 돈으로 마련된 예산과 업무추진비 사용 등이 짜임새 있게, 계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사무처장에게 전달했고, 이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본격적인 감찰을 개시하기 전에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신 위원장과 김 사무처장을 대상으로 전남도당 예산 운영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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