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성균관유도회목포시지부(회장 이해송)가 청소년 인성 교육 향상을 위해 청소년 한문 교육을 개강하고 지난 3일 입학식을 열었다.
입학식은 강좌가 진행되는 세한대학교 평생교육원 공자아카데미에서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성균관유도회 목포시지부 최은기 부회장을 비롯해 도하 김형만 고문, 현명 김정금 선생, 류용철 목포시민신문 대표, 수강생 19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도교육청과 목포시민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강좌는 ‘현대에서 만나는 선비 바로 YOU’란 주제로 사자소학과 논어 등 인문학적 고전을 기반으로 한문강좌가 진행된다. 이번 강좌에는 지역 청소년 19명을 대상으로 사자소학을 교재로 6월부터 11월 말(8월 방학)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된다. 목포시지부는 수강생 전원에게 학습에 필요한 문구류와 책가방, 학습서, 부교재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지난해 이어 2년째 진행되는 청소년 한문강좌는 성균관유도회 고문 도하 김형만 향토사학자와 현명 김정금 선생이 맡아 진행한다.
도하 김형만 유학자는 인사말을 통해 “정보 홍수 속에 청소년들의 인성 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지만 대학 진학 교육에 치중된 현 세태에 청소년들의 인성 교육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라며 “한문 고전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인성 교육의 중요성이 자리를 잡았으면 옛 고전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교훈을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군관 유도회 최은기 부회장은 “옛 성인들의 말씀을 기록한 한문 교전의 배움을 통해 폭넓은 인성 교육인 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좌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 청소년들은 성균관유도회 목포시지부로 문의(061-285-1733)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