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목포중앙고등학교(교장 임언택)가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사업 운영학교로 선정된 중앙고는 지난 4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세계 책의 날 기념 ‘독서퀴즈 대회’를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세계 책의 날의 의의를 되새기고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중앙고는 ‘도서관으로 고고씽! 책과 짝짜꿍’이라는 주제로 4일 동안 도서관 이용 행사를 갖고 ‘스승에게 감사 편지 쓰기’, ‘독후 활동 후 나도 한마디’, ‘책갈피 만들기’, ‘도서 대출 이벤트’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교내 활동 이외에도 중앙고는 지역의 자연생태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책 읽어 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중앙고는 10월까지 ▲감동의 책 소개하기 ▲독서 토론하기 ▲독서 신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준성(3학년)군은 “처음에는 떨리기도 했지만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어린들과 교감하는 시간이 매우 흥미롭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목포중앙고등학교 임언택 교장은 “이번 사업 운영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 활동을 경험하고, 나아가 교내에 독서 문화가 확산되어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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