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 티모르 국가 인재 육성 프로젝트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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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대, 티모르 국가 인재 육성 프로젝트 참여한다
  • 류용철
  • 승인 2023.06.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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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유치 티모르 국가 교육 발전 일거양득 효과
티모르 학생 500명 세한대 유학 내년 1천명 확대
도교육청 티모르 중고 학생 전남 유학 적극 유치
세한대학교 이승훈 총장(사진 좌)과 조제 라모스호르타 티모르 대통령은 티모르 국가 교육 인재 육성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목포시민신문] 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가 티모르 국가의 인재 육성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세한대는 매년 최소 500명의 티모르 유학생을 받아 교육, 직업 연수, 취업 및 가족을 위한 비자까지 포함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과에 따라 다음 해는 티모르 유학생이 세한대에서 1,000명까지 교육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한대학교 이승훈 총장은 서울에서 조제 라모스호르타 티모르 대통령과 만나 교육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조제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은 제안을 환영하며, 교육, 연수, 취업을 결합하는 점이 특히 훌륭하다고 평가했으며, 이는 티모르의 전략적 목표에 부합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한대학교의 티모르 국가 인재 육성 프로젝트는 현지에서 유학생들을 선발해 세한대의 어느 학부에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유학생들은 교육과정 동안 아르바이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처음 2년은 주로 언어 학습에 중점을 두고, 그 후에는 선택한 분야에서 보다 집중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이 프로그램에는 직업 실습 및 한국 기업에서의 취업을 포함, 비자 절차를 가속화시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생활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전남도교육청의 승인을 받았으며, 법무부와 특별한 비자 유형을 마련한 협정까지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세한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 존재하는 계절 노동자 프로그램 외에도 티모르의 젊은이들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들이 대한민국에서 일할 수 있거나 원한다면 티모르로 돌아갈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세한대학교와 티모르의 대학들 사이의 협력 프로젝트도 추진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티모르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티모르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은 이 총장의 제안에 이번 달 말에 취임할 예정인 새 정부에 제안할 것을 약속하며, 교육은 티모르가 필요로 하는 직업 분야와 직업교육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모스호르타 대통령은 조선 선박 등 기술 분야나 다른 학문 분야에서도 더 많은 직업 교육을 필요하며 기술 및 다양한 학문 분야의 과정들은 교수진과 장비의 부족으로 인해 질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이 프로젝트는 새 정부의 국정 방향인 인적 자원 개발 계획과도 일치하며, 아세안 가입을 고려할 때에도 부합하다고 말했다.

이승훈 총장은 인적 자원의 개발에 기반한 경제 발전, 인적 자원의 효과적인 활용, 교육은 대한민국에 큰 기여를 했다. 대한민국의 경제적인 발전은 우리의 최대 자원인 인적 자원에 기인한다. 그래서 우리는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분야에서 티모르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장은 이번 제안이 중학교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으며 긍정적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다베트남에서 이미 진행 중인 학생들이 대한민국에서 직업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을 티모르에도 도입할 계획이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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