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내년에 고향 등 어딜 나가도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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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내년에 고향 등 어딜 나가도 나가겠다”
  • 류용철
  • 승인 2023.06.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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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총선 출마 공식화… 10월이나 11월 결정할 듯

[목포시민신문]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어디로출마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광주를 찾은 박 전 원장은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강의를 마친 뒤 내년에 어딜 나가도 나갈테니 도와주시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건강 유지 비결로 해남·완도지역 특산물을 거듭 강조하며 해남에서 온 조카와 함께 동행했다는 말까지 남겨, 출마 지역구와 관련해 미묘한 뉘앙스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 채용비리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박 전 원장은 앞서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저를 현실정치로, 다시 총선에 나가게끔 해주고 있다며 내년 총선 출마 의향을 밝혔다.

지역정치권 안팎에서도 박 전 원장의 내년 총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지역구를 선택하는 것만 남았을 뿐이라는 분석이다.

출마 예상 지역구로는 18대 총선 이후 세번이나 당선된 목포를 비롯해 고향 진도가 포함된 해남·진도·완도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의 주소지인 영등포 출마 가능성에 선을 그엇지만 서울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4년 전 총선에서는 패했지만 지역내 상당한 지지세를 형성하고 있는 박 전 원장이 어디로 출마 하느냐에 따라 총선을 준비하는 현역의원과 입지자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매체는 박 전 원장의 한 측근 인터뷰를 통해 박 전 원장이 출마는 사실상 확정했지만 지역구는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앙당과의 관계, 전국 동향 및 현지민심 등을 고려해 10월이나 11월에는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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