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꽃의 섬으로 거듭나
상태바
신안 꽃의 섬으로 거듭나
  • 류용철
  • 승인 2023.06.22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버들마편초 핀 퍼플섬 걷기대회 1,300여명 다녀가
도초 1004만 송이 수국 토양 산도 따라 형형색색
신안 도초도 수국공원의 형형색색 수국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모이고 있다.

[목포시민신문] 신안군이 꽃의 섬으로 거듭나면서 섬에 활력이 돌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신안 안좌도 퍼플섬에서 지난 10일 열린 힐링 걷기대회에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 1,300여 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퍼플콘테스트를 시작으로 클래식공연, 경품추첨, 건강증진 홍보, 개막식에 이어 바른 자세 걷기 등 현장 교육을 진행한 후 버들마편초 꽃이 만개한 퍼플섬에서 6km에 이르는 보랏빛 행렬을 이뤘다.

대회 신청은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참가를 격려하였으며,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오신 최고령 김언년(80) 참가자는 죽기 전에 꼭 한번 퍼플섬을 오고 싶어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제2회 퍼플섬 힐링 걷기대회’가 지난 10일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가 열린 퍼플섬은 현재 39,000m2 부지에 전국 최대규모의 버들마편초가 만개하였으며, 해안산책로를 따라 퍼플섬 곳곳에 피어있는 꽃길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마음의 치유 장소가 되었다.

박우량 군수는 퍼플섬을 찾아주신 걷기대회 참가자분들을 환영하며, 4,500만 송이의 버들마편초및 프렌치라벤더 꽃과 함께 보라색의 향연에서 큰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국의 섬 도초도에서 섬 수국축제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섬 수국축제는 배로 가는 1004만 송이 수국축제라는 주제로 16~2510일간 신안군 도초도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수국정원과 환상의 정원(명품 팽나무 10리길)에서 토양의 산도에 따라 다양한 색을 나타내는 형형색색의 탐스러운 1004만 송이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초 개관한 총면적 671규모의 수국센터를 방문객에게 휴게공간으로 제공하고 1층 전시실에서는 수국을 주제로 한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환상의 정원은 2020년 전남도 도시숲 평가 대상, 2021년 산림청 가로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전국에서 기증받은 팽나무 716주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지방자치단체 관내 단위 면적 당 최다 수국 보유를 인증받았으며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할 예정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수국의 섬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한편 신안군 도초도는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 한국관광공사에서 공동으로 선정한 ‘2023년 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에 선정됐으며 섬 특색과 계절이 연상되고 맞춤형 테마에 어울리는 섬으로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