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전남도당에 대한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김유승 사무처장에 대해 중앙당 대기발령을 내리고 신정훈 도당위원장에 대해서는 계도 개선을 요구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4일 김 사무처장을 직위해제, 인사위원회에 회부한 뒤 대기발령 조치했다. 또 신 위원장에 대해서는 계도 조치하고 당무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후임 전남도당 사무처장으로는 박정식 전 민주정책연구원 네트워크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사무처장은 이에 불복, 당무감사 재심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 전남도당의 내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김 전 처장은 "중앙당의 규정과 나의 원칙대로 살아왔는데 징계대상이 됐다"며 "당무감사도 청구하고, 인사위원회에도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처장은 지난달 21일 자신에 대한 도당위원장의 인사조치 요구에 반발, 페이스북에 '전남도당의 1인 사당화를 막기 위한 충정'이라는 글을 올리고 신 위원장을 공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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