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정부가 지방대학 혁신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 대학에 광주는 전남대, 전남은 순천대가 선정됐다. 목포대와 목포해양대, 초당대, 목포과학대 등 목포권 대학은 전부 탈락했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제4브리핑룸에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15개 대학'을 발표했다.
예비지정 대학 15곳에는 강원대, 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부산교대, 순천대, 순천향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울산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과대, 한동대, 한림대가 선정됐다.
이들 15개 대학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담은 '실행계획서'를 제출하면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9월 말 10곳의 글로컬대학이 지정된다.
정부는 국가경쟁력 감소와 인구위기를 이유로 대학 주도의 자율적 혁신과 체질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 글로컬30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남대는 실행계획서에 AI융복합 혁신 허브인 광주캠퍼스와 신기술·첨단산업 혁신 벨트인 전남캠퍼스 특성화로 초격차 글로컬 혁신대학 구축을 제출했다.
순천대는 중소기업·농업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특화분야 강소 지역기업 육성 혁신대학 구축을 제출했다.
이번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는 광주와 전남 대학 14곳이 신청했다.
광주에서는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남부대, 송원대, 광주여대, 광주교대 등 8곳이다. 전남에서는 동신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순천대, 초당대, 순천제일대 등 6곳이 각각 신청서를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