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단상-이기식 웃음박사] 소유에서 공유, 향유문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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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이기식 웃음박사] 소유에서 공유, 향유문화로...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3.07.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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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식 웃음 박사

[목포시민신문] 사람들은 내 것을 소중히 생각하고 더 큰 것을 누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욕심보다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다면 행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일을 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더 많은 소유를 위해 정보를 얻고 성과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소유가 주는 또 다른 여유가 내 자신만을 누릴 수 있고, 내 것을 의미하는 행복의 척도에 큰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믿음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소유를 어떤 기준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리고 여유와 만족으로 행복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지 행복의 기준이 소유의 규모에 따라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가진자들의 소유의 정의는 다양할 것이다.

어느 행사장에서 필자는 마음에 와닿은 잔잔함의 진동을 느꼈다. 시대의 변화가 우리의 마음속 감정에도 많은 변화를 제공하였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소유만 생각하고 무작정에 내 것으로만 여기는 시대는 이제 큰 존재 가치적 형성으로 접근하면 편향된 사고라고 볼 수도 있겠다.

미술 작품을 그 예로 들면서 마음의 진동을 느끼게 했다. 혼자만의 소유에서 이제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공유의 시대가 되고 그 공유는 또다시 대중적인 하나의 향유의 목적으로 변모한다는 것이다. 시대의 변화 속에 마음의 감정적 변화는 새로운 감정적 문화 형성을 만들어 내고, 소유를 넘어 공유는 더 큰 대중들의 합의체를 만들어 낸다고 본다.

개인의 소유를 떠나 다수가 누리는 공유는 소유에서 느껴지는 개인적 사욕보다 대중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대중들의 에너지를 구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그 에너지를 구사하는 공유는 또 다른 향유라는 에너지 근원을 증폭시키며 일류에 새로운 가치의 문화를 형성시킨다.

소유는 공유가 되어 그 공유가 인간의 시대적 변화의 가치문화로 향유의 새로운 생활 속 문화를 탄생시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생활 속 이면에 렌탈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내 것이 아닌 소유의 목적에서 벗어나 생활 속 필요성에 따라 공유적인 실질적 생활 속 삶에 매료되는 것이다.

일정 기간에 일정 금액을 지출하고 그 기간 동안 내 것으로 불편함이 없이 소유하는 것이다.

정해진 사용기간이 종료가 되면 또 누구가의 소유가 되어 순환적 공유제도로 존재한다는 것이고 이러한 생활패턴이 바로 우리의 일상속에서 얻어지는 생활 속 교훈의 문화가 되어버린 것이다.

결국 그 어떤 것이든 영원한 것은 없고 필요한 일상에서 잠시 스쳐간 소모품의 과정일 뿐이다. 소유는 곧 욕심을 초래하며 그 욕심은 건강을 헤치며 또 다른 역기능을 만들어 낼 것이다. 재산이 많은 사람과 물질이 많은 사람들은 늘 복잡하고 갈등의 요소들이 끊어 지지가 않다. 주위를 보면 소중한 사람들의 인연 속에 물질 만능의 분해로 소유의 본질에만 앞세워 추구하다 보니 부모, 형제, 자녀들까지 남이 되어 버린 가정사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이러한 맥락은 바로 소유가 공유와 향유보다 앞서는 욕심이기 때문이다.

욕심은 오로지 하나만 볼 수밖에 없는 좁은 터널이 되고 만다. 인공지능 시대가 우리 삶에 다가서는 산업혁명에 더욱 공유와 향유에 적응 되어지는 준비와 삶을 맞이 해야 할 것이며 대중들이 함께 공유하고 모두가 즐겁고 행복해야 하듯이 행복을 느끼는 것은 내 것이라는 욕심의 무게에서 벗어나야 하는 게 중요하며 그 무게 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은 바로 좁은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한 소유가 지나치기 때문일 것이다.

그 무거운 소유를 우리는 끊임없이 공유해야 한다. 그 공유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며 그 행복은 향유라는 공동체에서 우리가 살아가야 할 훈훈한 생활속 문화의 지혜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소유가 공유가되고 그 공유가 향유가 된다는 우리의 구조적 미덕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대중적 삶에 성숙된 정서적 교감의 향상에 큰 역할을 제공할 것이다.

항상 우리의 공유능력은 우리 스스로가 지켜나가는 자생력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믿고 공유에서 향유 가치에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내자고 제안하고 싶다.

소유든 공유든 그리고 향유든 우리 곁에 늘 대기하고 있으니 그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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