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오룡초등학교(교장 강정금)는 지난 5일 전교학생회 주관으로 학생 1,380여명, 교직원 110명을 대상으로 하여 마약의 심각성 환기 및 마약 근절을 위한 ‘NO EXIT’ 마약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공동의 문구를 내세우며 보도자료를 통한 홍보활동과 함께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사회 각계각층 및 학교에서도 마약 근절 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오룡초등학교에서는 이번 ‘NO EXIT’ 마약 예방 릴레이를 등굣길 침묵 캠페인의 방식으로 실시하였다. 때로는 큰소리로 외치는 말보다 침묵의 호소가 더 큰 의미를 전하기도 한다는 생각에서 실시한 침묵 캠페인은 학생들로 하여금 마약의 심각성 및 마약 예방의 중요성을 조용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지나가는 학생들이 관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난 마약도 모르는데..." "마약 하지 말자!" 등 반응을 보였다.
강정금 교장은 이번 캠페인에서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마약의 폐해가 청소년 및 젊은 층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뉴스를 본다. 오늘 캠페인을 통해 어떤 경로로든 마약이 우리 곁에 올 수 없도록 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마약의 심각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흡연예방교육과 더불어 마약 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가꾸도록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룡초등학교 강정금 교장은 다음 이어가기 주자로 이웃 학교인 남악초등학교(김란 교장)를 지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