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김 어가 국제인증 2종 전국 첫 동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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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김 어가 국제인증 2종 전국 첫 동시 획득
  • 류용철
  • 승인 2023.07.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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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증식…군, 인증비 80% 지원 등 확대 추진

[목포시민신문] 신안 김 산업 진흥구역에 있는 김 어가가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 2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동시에 획득했다.

신안군은 압해읍 대천리에 있는 31.5규모 지주식 김 양식장이 최근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인 MSC(해양관리협의회)ASC(수산양식관리협의회)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MSCASC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 해조류 국제인증이다. 독립된 심사기관이 엄격한 절차와 표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며, 인증을 유지하는 것도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국내 김 어가가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 2종을 한 번에 획득한 건 처음이다. 앞서 장흥 김 양식장은 국제인증 2종 가운데 ASC 인증 1개를 받았다.

신안군은 지난해부터 김 양식장의 국제인증 2종 취득을 추진해왔다.

지도읍 어의리에 있는 137규모 부류식 김 양식장도 국제인증 2종 취득을 진행하고 있다.

신안군이 획득한 MSCASC 인증은 각각 자연산과 양식산 수산물의 지속가능성과 이력을 보장하는 친환경 상표이다. 수산물 생산 활동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수산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국제인증제도이다. 수산물을 수입하는 해외 대형 유통업제가 주로 요구하는 인증이다. 이들 국제인증 상표를 단 수산물은 다른 상품보다 납품가가 15%가량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군은 인증확대를 위한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앞으로 국제인증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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