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북교동교회가 ‘목포시 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됐다.
목포시는 지난 25일 ‘목포시 문화유산보호조례’ 제3조 규정에 따라 목포시문화유산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북교동 교회를 ‘목포시 문화유산 32호’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목포시 차범석길 35번길 13에 위치한 북교동 교회는 장방형 평면의 2층 석조 건물로 (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유지재단 소유다.
뷱교동교회는 1924년 교회 역사가 시작돼 1933년 유달산에서 채석한 응회암 석조 건물로 신축해 교회로 운영돼 왔다. 그동안 1955년에 증축, 1992년 화재로 전소됐으나 석조에는 손상이 없어, 건물 내부를 수선해 교육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북교동 교회는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에 까지 목포 기독교 교회사 및 건축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어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북교동 교회와 목포형무소 합장비 등은 지난 2019년 하반기 목포시문화유산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돼 시 문화유산 지정 여부를 논의한 이후 4년 만에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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