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와 미취학 자녀 가족에겐 월 1만원
[목포시민신문] 신안군이 농촌지역으로 귀촌하는 도시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인 주거공간 지원을 위해 임대주택을 제공한다.
신안군에 따르면 도시에 거주하다 신안으로 귀촌하는 사람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편안하게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근에 건립된 연립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임대주택으로 제공될 연립주택은 압해읍 동서리에 위치한 팰리스파크 27호로, 방 3개와 화장실 2개를 갖춘 아파트 30평형대 크기다.
신안군은 연령별 차등을 둔 월 7만원에서 최대 15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귀촌 도시인들이 안정된 주거공간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신혼부부와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는 월 1만원으로 임대할 계획으로, 사실상 본인이 사용한 비용만 부담하므로 최소한의 비용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얻을 수 있다.
신안군은 입주자 모집 공고를 통해 8월에 모집을 완료하고, 9월 초 입주시킬 예정이며, 자세한 입주 조건과 내용은 추후 군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최초 계약은 2년이며 1회 연장으로 최장 4년까지 아무런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도시민 유치를 위해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등 지역 활성화와 인구감소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펼쳐 군민이 행복해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목포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