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독자위원회 3차 지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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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독자위원회 3차 지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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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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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보도 기사 꼼꼼한 분석…현안 분석 통한 경쟁 확보 필요
지난 7월 6일 목포시민신문 2023 독자위원회(위원장 서미화)는 본사 대회의실에서 4월부터 6월까지 발행된 신문의 지면 평가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좌부터 윤영승, 최응재, 문보현, 서미화, 김수미 위원, 유용철 대표)

[목포시민신문] 목포시민신문 독자위원회(위원장 서미화)4월부터 6월까지 발행된 신문에 대한 20232/4분기 지면 평가 회의를 가졌다. 지난 6일 오후 4시에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면 평가 회의는 서미화(유달장애인협회 이사장) 위원장 주제로 진행됐으며 최응재(나무숲 협동조합 이사), 김수미(한국소비자연맹 전남목포 상임 부대표), 문보현(민주화운동 계승사업회 이사), 윤영승(목포과학대학교 교수) 위원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경완(목포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사무국장) 위원은 개인적 사정으로 불참,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서미화 위원장 = 국가인권위원 임기가 만료됐다. 3년 동안 인권위 활동을 하면서 장애인 차별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데 노력했다. 2분기 지면 평가에 위원들이 참석했다.

목포시가 사회복지단체들에 대해 지원을 하지만 이에 대한 철저한 감시 관리가 안 되고 있다. 지역의 장애인 단체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이를 관리하고 각종 지원정책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목포시가 시민들 간의 화합을 다져 발전의 동력으로 삼았으면 한다. 많은 시민이 이를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역 언론이 지역 여론을 모을 수 있는 기사들이 많이 보도됐으면 한다. 고발 뉴스라는 빌미로 지역의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는지 돌아볼 상황이다.

윤영승 위원

기사와 사진의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전국체전 숙박 시설과 식당 바가지요금 근절 기사에 사용된 사진이 쓰레기 무단투기 모습을 게재됐다. 신문 제작에 세심한 배려가 부족한 느낌이다. 사진을 목포시 음식점 전경이나 숙박업소가 밀집된 사진 등이 쓰였으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기획취재기사가 돋보인다. 시민기자들의 기사가 현장감 있게 보도되고 있다. 지역 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보도되는 것 같아 시민기자를 확대 개편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김수미 위원

다양한 지역 소식이 게재되는 느낌이다. 전에 개진했던 학교와 학부모의 목소리를 담을 것을 주문했는데 적용이 된듯하다. 구체적으로 모니터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524일자>

줄 잇는 시국선언....침묵하는 목포권

정치의 일번지라 자부하던 목포가 이권 챙기기와 내 편 네 편을 가르는 현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기사로 지역을 진정으로 원하는 이들이 있는지에 대한 안타까움이 절로 드는 기사로 우리 자신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되는 기사였다.

2면 논란의 폐기물 조례안시의회 보류

목포시와 환경 실무원 노조 측의 쟁점이라는 점만 부각했지 어떤 내용을 담았고 문제가 되었던 항목은 상황만 기사화하였지 내용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아서 후속으로 목포시의 입장과 노조 측의 인터뷰로 정확하게 요구하는 기사가 나온다면 시민들이 왜 보류되었는지 보류된 것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면 목포하당중 스승의 날 이색 행사 눈길

스승의 날이 무색해지고 교권이 땅에 떨어지는 시점에서 비타민 봉사동아리에서 학생들이 포토존과 음악을 사탕 목걸이를 걸어드렸다는 훈훈한 소식에 절로 웃음 지어지는 지역의 정겨운 기사였다.

11면 사설 학령인구 감소가 가져올 목포의 암울한 미래

어린이집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는 시점에 목포와 전남이 인구감소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화두를 던져주는 사설이었다.

<531일자>

1면 잇단 사법 위험 목포발전 발목 잡는다.

목포 정치의 고소, 고발전에서 과연 피해는 누가 보는지에 대해 우리 지역의 리더들이 고민하여야 할 내용이며 고소 고발전이 생기지 않도록 공정한 공천이 이루어져야 하며, 선의의 경쟁이 되어야 하는데 정치가 지역발전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는 기사의 마무리가 인상 깊었다.

2목포형 시내버스힘 모아야 한목소리

목포 시내버스의 공론화에 관한 내용을 정치인, 교수, 시 관계자, 시민단체 등 각각의 의견을 기재하여 그들이 어떤 생각하고 있는지 알게 되는 좋은 기사였다.

12면 길목의 무늬

단편소설을 연재하여 예전 신문의 영광을 재연하는 것 같아 기다려지고 좋았다.

10면 목포의 아픈 역사 기억하기 기획 보도

몇 명이나 죽임 당했을까

목포 감화원 아동의 그물질 장면과 함께 이어지는 기사는 참혹하고 가슴 아팠다.

지나온 역사를 기억하는 작업을 하는 기획 보도로 다음 보도가 기대됐다.

<628일자>

1면 전국체전을 앞두고 방값·밥값 바가지요금 잡아라~”

최근 축제 바가지요금 문제인 시점에서 4개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가격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기사였다.

3면 목포시민들이 알아야 할 교통정보 2

차량 뒷번호판 찍는다.

시민들이 알아야 정보를 알려주는 기사였다.

5면 목포의 파인다이닝’ Cie 정호중 셰프

바다 식자재로 차별화한 고급 코스 요리

서울에서 온 요리장이 목포의 식자재로 목포의 높은 식문화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는 기사는 이 지역에 와준 소중한 셰프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기사였다. 어떤 음식을 하실지 음식 사진도 궁금해진다.

최응재 위원

지역에서 사회적 경제에 방향성에 대한 담론이 필요하다.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의 실태에 대한 보도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듣는 보도가 필요하다. 목포시 등 지자체가 사회적 경제에 관한 관심이 필요하다.

목포에서 사회적 경제 공동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 보도보단 사회적 기업의 생산 제품을 소개하는 보도가 필요하다는 느낌이다.

지역의 공동 의제에 관한 관심이 요구된다. 지역신문의 보도 방향이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다.

문보현 위원

광주 군 공항의 무안 공항으로의 이전이 단순 지역발전론의 논의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지역의 군사기지화에 따른 폐해 또한 지적되고 지역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그런 공론의 장이 마련되지 않아 안타깝다.

목포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대한 공영제 논의가 제대로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공영제와 준공영제가 논의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심층적 보도가 필요하다.

전남도청 동부권 제2청사 문제가 지역 차별적 시점에서만 논의되면 안 된다. 자칫 지역감정으로 홀로 선동하는 기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2청사 문제는 전남도의 발전론적 처지에서 보고 전남도의 대응과 대책이 자세히 소개돼야 한다. 2청사 건립에 찬성과 반대 이분론적 접근은 양비론 등 책임론에 너무 접근하게 되면 지역발전에 대한 논의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우려이다.

지역 주간지는 속보성에서 타 매체에 뒤질 수밖에 없다. 지역 현안에 관한 분석기사 중심의 보도가 이뤄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기자들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언론재단 지원 찾아가는 언론인 교육은 시기적절한 것 같다.

김경완 위원(서면)

이상 기온과 전염병 창궐 등으로 지구의 기후 위기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관심도 많다. 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등에 관한 기사 부족하다. 목포시 쓰레기 소각장 설치 사업이 주민 간 의견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의견 대립에서 이권 다툼으로까지 번지면서 지역사회의 건전한 의견이 함몰되고 있다.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접근과 보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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