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일정보중고, 문인화로 쓰는 ‘사랑의 손편지’ 쓰기 공모전 수상자 5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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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일정보중고, 문인화로 쓰는 ‘사랑의 손편지’ 쓰기 공모전 수상자 5명 배출
  • 류용철
  • 승인 2023.09.01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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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목포 오거리문화센터에서 열린 문인화로 쓰는 사랑의 손편지쓰기 공모전에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출신의 수상자들.

[목포시민신문] 마음을 담아 또박또박 정성스럽게 주고받는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가 열렸다. 목포시민신문사에서 주관하는 제 11사랑의 손편지쓰기공모전은 가족과 이웃을 이해하고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자는 취지로 열렸다.

지난달 29, 시상식에서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만학도 다수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조복순(3, 60/ 목포시민신문대표이사상), 정미숙(3, 57/ 목포수협조합장상), 김명숙(1, 60/세한대학교 총장상), 박선주(3, 59/ 목포시의회의장상), 최정애(3, 68/ 목포농협조합장상)학생이 수상했다.

5월 한 달여의 응모기간 중, 전남권 초, , 고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수되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260여 편이 심사의 대상이 되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특히 중등부가 많이 응모하였고 초등부, 고등부, 일반부의 순으로 작년에 비해 응모작품이 많아져서 손 편지쓰기의 생활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사내용은 손 편지쓰기라는 관점에서, 먼저 편지의 기본적인 형식과 내용에 중점을 두었으며, 더불어서 내용과 관련한 문인화(그림)의 적절성도 함께 고려하였다. 손 편지란 특정한 대상을 정하여 직접 손으로 정성 들여 써서 보내는 글이므로 진솔하고 정감 있게 표현해야 한다.

어린 시절 가난과 같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공부할 기회를 놓쳤던 만학도가 중고등학교 공부를 하면서 시어머니나 돌아가신 남편에게 보내는 사연이 구구절절 애절했다.

심사위원(최재환/ 조기호/ 이순동 시인)들은 300여편의 응모작품 속에서 상투적이고 피상적인 인사말이 아닌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연을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가족과 친구그리고 고마운 이웃들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소통의 기회였다는 점에서 뜻깊은 공모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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