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초ㆍ중ㆍ고교생의 극단적 선택이 크게 증가하고, 우울증치료를 받은 아동ㆍ청소년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 목포시)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초ㆍ중ㆍ고교생은 총 822명으로, 연평균 164명에 이른다. 이중 고등학생이 505명(61.4%)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생이 280명(34.1%), 초등학생도 37명(4.5%)이나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미성년자는 증가추세다. 지난 2018년과 2022년을 비교해보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고등학생은 32.6%(89→118명) 늘었다. 중학생은 23.1%(52→64명) 증가했고, 초등학생은 무려 266.7%(3명→11명)나 급등했다.
김원이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아동청소년의 우울증과 극단적 선택이 증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인력과 인프라를 확충하고, 상담과 치료ㆍ관리를 연계하는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대책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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