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권 일자리 전남서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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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권 일자리 전남서 가장 낮아”
  • 류정식
  • 승인 2023.09.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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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목포대 남악캠퍼스서 ‘전남균형발전 정책’ 방안 고민
동‧서 격차 심화… 지역 인프라‧인재 네트워크 개발 절실
주요 6개 지역대학 공동 전남도 균형발전 대토론회열어

[목포시민신문] 지난 5일 국립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전라남도 균형발전 대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전남 지역의 인구소멸, 지역소멸 등 지역 현실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 제시와 함께 동서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국립목포대학교, 국립목포해양대학교, 동신대학교, 목포가톨릭대학교, 세한대학교, 초당대학교가 공동 주최했다.

토론회에서는 국립목포대 장성만 교수의 전남 서부권 지역현실 진단과 함께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전라남도 균형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패널로는 장종회 매경비즈 대표(좌장), 신대운 분권자치연구소 이사장, 이동건 목포해양대 기획조정처장, 김춘식 동신대 교수(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정기영 세한대 교수, 정행준 초당대 학생성공진흥원장 등이 참여하여 전남의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는 지역 소멸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 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야 할 때다라며 대학을 중심으로 전남 서부권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의 미래 동력을 찾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전남권의 지역 현실을 진단하고 균형 발전 방안을 고민했다. 장성만 국립목포대학교 도시 및 지역개발 학과장 교수는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 2035년에는 전남 인구가 많이 감소하고 인구 대부분이 수도권과 서울로 이동해 갈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라며 전남 동부권은 다른 권역 대비 가장 많은 일자리 수와 인구수를 보유하고 있고 가장 높은 재정 자립도를 보이고 있다. 전남 서남권은 경제활동 인구수 대비 일자리 수가 전남 권역에서 가장 낮은 현실을 취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광주대학교 명예교수)균형 발전의 기준은 금전적 이익에 관한 이야기도 있지만 공정 이득의 측면도 있다. 사는 곳이 어디냐에 따라서 차별이 생긴다는 거는 공정 이득의 측면에서 위배된다라며 지방은 이미 안정을 이룬 분들이 살기에 좋은 곳일 수도 있다. 대기업은 원가 절감에 적합하고 중소기업은 혁신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패널 토의 시간에는 장종회 매경비즈 대표를 좌장으로 신대운 분권자치연구소 대표, 이동건 목포해양대학교 교수(기획조정처장), 장성만 교수(도시계획 및 조경학부),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광주대학교 명예교수), 김춘식 동신대학교 교수(에너지융합기술연구소장, 국가 교육위원회 위원), 정기영 세한대학교 교수(휴먼서비스학과), 정행준 초당대학교 교수(학생성공진흥원장, 홍보실장) 등이 패널로 참가해 지역 소멸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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