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건국대 연구팀 ‘한국을 빛낸 사람들’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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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건국대 연구팀 ‘한국을 빛낸 사람들’ 등재
  • 류용철
  • 승인 2023.09.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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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펩타이드(GLP-1) 전달체 개발’ 눈길
권세호 박사(목포대 바이오메디슨첨단제형연구센터), 이준혁 학생(건국대 바이오의약학과), 박주호 교수(건국대 바이오의약학과)

[목포시민신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바이오메디슨첨단제형연구센터(BCFT-RLRC) 박진우 교수연구팀과 건국대학교 바이오의약학과 박주호 교수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당뇨 및 비만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펩타이드의 신규한 경구전달체를 개발하였다. 해당 연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SCI(E)급 저널인 ‘Biomaterials Research’ [사회영향력지수(Impact Factor) 11.3, JCR 학문 분야 상위 4.7%] 20239월호에 게재됐다.

뛰어난 연구 수행 결과로 연구자들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선정하는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20239월에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사람은 논문의 주저자인 권세호 박사(목포대 바이오메디슨첨단제형연구센터), 이준혁 학생(건국대 바이오의약학과), 박주호 교수(건국대 바이오의약학과), 박진우 교수(목포대 약학과)이다.

해당 연구에서는 최근에 비만치료제 등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고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GLP-1)의 여러 유도체를 합성하였으며, 신규한 결합체를 활용하여 장 내에서 수송체 의존적인 세포 내 흡수로 평소에 잘 흡수되지 않는 펩타이드를 경구로 흡수시키는 뛰어난 연구결과를 보였다. 실험을 통해 신규 물질을 합성하고 분석한 뒤, 동물실험을 통해서 향상된 흡수를 증명하여 당뇨, 비만 치료제로의 가치를 입증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목포대, 건국대의 바이오의료기술의 발전 및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에 따르면, 연구에 사용된 펩타이드인 GLP-1의 시장 규모는 2022년에만 약 30조원에 달했다. GLP-1은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사들이 사용해 의약품 품귀 현상을 불러오기도 한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펩타이드 성분으로, 해당 물질을 활용한 연구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들은 좋은 연구 결과를 공개할 수 있어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내 첨단바이오 및 약물 전달 기술의 혁신적 연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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