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악취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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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악취 뿌리 뽑는다
  • 김영준
  • 승인 2023.10.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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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악취 저감 실무대책회의’ 개최

[목포시민신문] 무안군은 지난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산 군수 주재로 늘어나고 있는 악취민원에 대처하기 위해 무안군 악취저감 실무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총 668건 중 22년에는 379, 239월 현재까지 289건의 악취민원이 접수됐다. 주요 원인으로는 재활용시설(36%), 축사(31%), 퇴비액비(23%), 하수(4%), 음식점·세탁소 등의 기타(6%) 원인 등이 지목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관내 인구밀집 지역인 남악·오룡 신도시지역, 목포, 영암 등지에서 악취민원이 발생했으나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관련 공무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회의는 관련 부서 간 현황 공유와 협의를 통한 향후 악취저감을 위한 대책 방안 발굴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악취발생의 주원인으로는 농촌지역 미부숙 가축분뇨퇴비 유통과 사용 문제, 축사시설 노후화에 따른 축산분뇨 처리 문제, 폐기물 처리시설의 노후화와 처리업체의 관리소홀 문제 등이 주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악취저감을 위한 대책으로 미부숙 가축분뇨퇴비의 유통단속, 상시감시를 위한 악취포집차량 운영,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축산환경 개선 투자, 명예 악취감시원 임명, 악취전담민원팀 신설 의견 등이 제시됐다.

김산 군수는 최근 남악·오룡신도시, 목포, 영암의 민원을 통해 큰 주목을 받았을 뿐이지, 악취민원은 군민의 삶을 저해하는 고질적인 문제였다오늘 제시된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내년 본예산에 적극 반영하고, 관련 부서간 협업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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