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원 “5개 국립정신병원 입원환자 4년 새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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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 “5개 국립정신병원 입원환자 4년 새 반토막”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3.10.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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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전5개 국립정신병원이 의사인력난에 시달리면서 4년 새 입원환자 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 등 약물중독치료와 중증·응급 정신질환자 치료의 거점역할을 하는 정신건강 공공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보건복지위, 목포)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국립정신병원 5곳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충원율은 41.2%(정원 80, 현원 33)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정신건강센터의 경우 코로나 19 이전인 2018년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32명이 근무했지만, 이후 의사들의 사직으로 인력공백이 심각한 상태다.

김원이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5개 병원의 입원환자 수는 지난 20191,897명에서 지난해 909명으로 52.1%나 줄었다.

김원이 의원은 국립정신병원은 정신건강 분야의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곳으로 지역사회 정신질환관리의 거점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병원에 대한 국가지원 강화와 함께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방안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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