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국립목포대학교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는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19시에 목포캠퍼스(목포시 용해동 소재)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3기 목포장보고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한다.
목포장보고아카데미는 9세기 전반 완도 청해진을 설립해 서남해지역을 관할하면서 동아시아 해상무역을 석권했던 장보고 대사의 해양 글로벌 및 혁신의 정신을 목포시민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서 2021년에 처음 시작하였고, 올해는 “서남권의 중심도시 목포에서 ‘장보고학’을 생각한다”라는 주제를 내걸고 제3기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제3기 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통해서 장보고의 업적과 정신을 21세기로 소환하는 한편, 이를 지속시키기 위한 ‘장보고학’ 건설과 이를 뒷받침하는 ‘장보고연구소’ 설립의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강좌는 11월 17일 한원희 (사)장보고글로벌재단 목포지회장(목포해양대 총장)의 개강 격려사에 이어 강봉룡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장이 △21세기 청해진과 ‘장보고학’이라는 주제로 강좌의 문을 열고, 24일 이민원 광주대 명예교수(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지방에서 세계로: 장보고의 진취적 정신과 국가균형발전 전략, 31일 정재현 목포대 교수의 △1851년 프랑스 포경선의 비금도 표류 이야기, 11월 7일 장용기 전 목포MBC국장의 △토정 이지함의 혁신 리더십과 해상왕 장보고, 14일 이창우 한국FTA산업협회장의 △생활 속의 FTA, 손에 잡히는 FTA 등으로 이어지며, 18일 이경아 도서문화연구원 교수의 △장보고학 정립을 위한 관련 유적 답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제3기 목포장보고아카데미는 (재)한국학호남진흥원의 후원으로 목포대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와 도서문화연구원, 그리고 (사)장보고글로벌재단 목포지회가 공동 주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