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한국나전 36인전’ 특별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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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한국나전 36인전’ 특별 전시 개최
  • 김영준
  • 승인 2023.10.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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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근현대 나전칠기 컬렉션 134점 전시

[목포시민신문] 목포시가 손혜원 전 의원에게 기증받은 근현대 나전칠기를 대중에 첫 공개한다.

기증받은 나전칠기 작품은 목포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11일 오후 5시 오픈식을 통한 만나볼 수 있다. 이 자리에서 나전칠기의 멋과 장인의 솜씨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 134점이 대거 전시된다.

손혜원 목포시 기증품 특별전이 부제인 이번 전시회의 정식 명칭은 현대한국나전 36인전이다.

손 전 의원은 지난 517일 자신이 18년간 수집한 나전칠기를 목포시에 기증했다.

기증 작품은 김봉룡 30, 김태희 11, 강창원 2점 및 1937년에 제작된 전성규의 대표작 등대한민국 나전의 근현대를 꿰뚫는 대표 유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기증 작품 가운데 근대 한국 나전칠기의 전설 무형문화재 김봉룡 30, 김태희 11, 강창규 2점 및 1936년 경 제작된 전성규 선생의 대표작 등의 작품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기증품 전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는 기증 작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려해 5월 기증식 이후 10월 공개를 목표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이는 13일부터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체전과 전시의 시너지 효과를 기하기 위해서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의 도시 목포에서 스포츠 경기도 보고, 대중에 공개되는 손혜원 기증품 나전칠기 전시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다면 볼 것 많은 관광도시 목포의 위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현대한국나전 36인전의 전시 출품 작가는 36, 전시 작품은 총 134점이다.

이번 나전칠기 특별전시회에 참여한 손 전 의원은 기증품 중 당대를 상징할 수 있는 대표작가, 대표작품으로 전시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홍률 시장은 귀중한 나전칠기 작품들을 흔쾌히 기증해준 기증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특별전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맞물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예향 목포를 더욱 빛내는데 기여하게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한국나전 36인전11일부터 오는 1210일까지 2개월간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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