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산초 '예술유랑단' 공연 관람...“지화자 좋다” 즐거운 국악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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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산초 '예술유랑단' 공연 관람...“지화자 좋다” 즐거운 국악 공연 성료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3.10.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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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목포서산초등학교(교장 채정화) 지난 6일 교내 다목적실에서 50여명의 재학생과 교직원, 유달동 노인회 어르신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유랑단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실시한 국악 한마당은 문화예술 소외지역의 학생들에게 각종 공연 및 관람예절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국압협회 전라남도지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50분동안 진행된 국악 한마당은 전통북, 가야금 병창, 판소리, 무용, 사물놀이 5가지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공연의 시작을 알린 전통북은 우리 민족의 정기를 느낄 수 있는 모둠북 합주로, 8박자의 기본 리듬에서 다양한 리듬변화를 통해 우리 가락의 힘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압도적인 무대였다.

이어서 진행된 가야금 병창은 음악 교과서에도 수록된 제주도 민요 '너영나영'수궁가를 가야금 소리와 함께 흥겹게 선보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판굿에서는 신명나는 장단과 함께 잽이들이 다양한 전통놀이를 보여주며 개인 기량을 뽐냈으며, 접시돌리기와 흡사한 전통놀이인 '버나돌리기'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공연자와 함께 '버나'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공연을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재학생 5학년 홍OO"너무 신나는 공연이었고, 직접 공연에 참여할수도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도 이런 공연을 볼 수 있기를 희망했다.

공연을 지켜본 교사들 역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목포서산초등학교 교사 문OO"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의 학생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참 좋다고 생각하고,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졌으면 한다"예술유랑단프로그램을 통해 국악의 소중함과 전통을 아끼는 마음이 모든 공연관람자에게 전파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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