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칼럼-문애준 대표] “ 모두의 참여, 목포에서 만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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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칼럼-문애준 대표] “ 모두의 참여, 목포에서 만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3.10.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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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애준
전남여성장애인연대 대표/전남장애인체육회 이사

[목포시민신문]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1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6일 동안 개최지인 목포시를 비롯하여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의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장애인체전)는 전라남도 목포시가 대회의 주 개최지로 선택되어 목포시를 더욱 빛나게 만들 것이며, 목포시민들이 함께하면 더욱 특별한 대회가 될 것이다.

우리 지역인 목포를 자랑스럽게 만들어 주는 이 큰 축제에 목포시의 적극적 지원과 시민들의 참여 및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특히, 전국체전에 이어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을 위해서는 장애인 체육대회에 적합한 경기장, 화장실, 주차장 등의 시설을 장애인들의 편의에 맞게 개선하고 보수해야 한다. 그리고 장애인 및 관중들의 교통 편의를 고려하여 대중교통과 대중음식점 및 숙박시설들의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또한, 대회 중에는 보안과 응급 상황 대응이 중요할 것이다. 충분한 보안 조치와 응급 상황 대응팀을 구성하여 전국장애인체전을 안전하게 진행하여야 한다.

이러한 장애인단체의 의견들을 반영하여 전라남도의회 정의당 김미경 도의원은 도정질의를 통하여, 전국장애인체전의 준비사항들에 대해 우려되는 지점들을 지적하였다. 장애인이 접근 가능한 경기장, 숙박시설, 식당 그리고 9,000여명의 선수단 및 기타 장애인 관람객의 이동권 확보 등에 대한 질의에 미비한 부분들에 대한 보완을 전라남도 담당국장으로부터 약속을 받기도 하였다.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열정과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첫째, 전국장애인체전 최초로 참가 선수단의 이동지원 편의증진을 위해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별교통수단으로 중증장애인 선수들의 경기장 이동이 용이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여 접근성을 고려하였으며, 장애인들의 편의시설 개선 작업을 완료하고 있어 대회 동안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31개 종목을 12개 시군의 38개 경기장에서 진행하는 이번 대회의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하여 자원봉사자 모집과 장애이해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셋째,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지역 기업 및 단체들을 대회 후원자로 모집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도 준비 중이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목포시 그리고 시민들의 참여와 응원 없이는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없으므로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이사로서 아래의 요청 사항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과 열정이 필요합니다. 전라남도 목포시가 대회의 주 개최지로 선택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알려주세요! 소셜미디어, 지역 언론, 커뮤니티 모임 등을 통해 대회 소식을 홍보하고, 친구, 가족, 이웃들에게 전파해 주세요, 또한 대회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주시고,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와 관람객을 환영하고 응원해주세요, 목포시민들의 따뜻한 환대가 대회를 더욱 빛낼 것입니다. 지역 내에서 대회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와 활동에도 참여해주세요, 이는 대회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이 우리 지역과 장애인 체육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함께 기뻐하며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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