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국회서 “제발, 전남에 의대 좀 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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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국회서 “제발, 전남에 의대 좀 지어달라”
  • 김영준
  • 승인 2023.10.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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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 약속한 의대 신설·지역 의사제 도입 확실한 답 내놔야”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과 신정훈‧김원이‧소병철 국회의원, 최선국‧신민호 공동위원장,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강필구 회장 등 10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요구했다. 사진=전남도의회

[목포시민신문] 정부가 조만간 의대 신설이 빠진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남도의회가 국회 기자회견과 대규모 상경 집회를 열고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신민호 기획행정위원장)는 지난 18일 오후 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서동욱 의장과 신정훈김원이소병철 국회의원, 최선국신민호 공동위원장,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강필구 회장 등 10명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30년 넘게 지속돼 온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 요구는 전남의 필수공공의료 기반이 취약해 도민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수공공의료 기반 강화와 지역완결적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표방한 정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국립의대 신설을 확정할 것으로 고대해 왔는데 의대 정원 확대에 의대 신설이 빠져 있다는 소식에 심각한 우려와 함께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의대 정원 확대만으로는 전남의 의료격차를 해소할 수 없고 필수공공의료체계 붕괴를 막을 길이 없다며 노후 산업단지에서 산재가 빈발하고 섬이 많아 응급의료에 분초를 다퉈야 하는 전남의 특성을 반영해 정부와 국회가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남 국회의원 일동은 17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의사정원 확대와 함께 의대 없는 전남권의 국립의대 신설을 정부측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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