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개 청춘골목 브랜딩, 국도1호선 영화제 등 상권활성화
[목포시민신문] 북항일대 ‘뒷개’를 상징하는 캐릭터와 BI가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인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은 지역 고유의 특성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 169개 지자체가 참여한 결과 이중 27개 지자체가 선정된 것.
이번 공모사업은 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실무검토, 서면심사, 현장심사 등 철두철미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목포시는 9억 원(국비 4억5천만 원, 도비 1억3,500만 원, 시비 3억1,500만 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북항 뒷개 일원의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투입하게 된다.
이 사업의 세부적 핵심 주제는 ‘뒷개’ 캐릭터·BI 개발을 비롯해 시장 내 테마골목 구축, 지역민 네트워킹 커뮤니티 조성, 국도1호선 영화제 개최 등 4가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국도 1호선 영화제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정을 둘러싸고 지역사회 안팎에서 “대체 불가능한 고유 자원인 ‘뒷개’를 비교우위 전략으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연결시킨 점은 높이 평가 받아 마땅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뒷개 청춘골목 브랜딩 구축 △골목 환경개선 △홍보전광판 및 경관조명 △상권육성 및 상인역량강화 등 기반시설사업과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거리 조성으로 지역민 및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상인 교육을 실시하여 찾고 싶은 상권 이미지를 확립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골목상권이 대체 불가능한 고유 특성을 최대한 살려 지역경제활성화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