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어가는 가을, 동네마다 영그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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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어가는 가을, 동네마다 영그는 축제
  • 김영준
  • 승인 2023.11.09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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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양을산뜨락축제주민 웃음꽃 활짝
31일 레포츠공원서공동체 결속력 다져

[목포시민신문] 상동 주민들의 대화합축제인 10회 양을산뜨락축제가 가을 향기가 무르익은 10월 마지막 날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31‘10어느 멋진 날, 양을산의 향기를 담다를 주제로 양을산 뜨락 야외에서 4시간여동안 펼쳐진 이번 축제는 파란 하늘 아래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주민 화합을 강화해 새로운 도약의 정체성을 굳혔다.

축제는 양을산뜨락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상동 자생조직연합이 후원했으며 박홍률 목포시장, 최정훈 전남도의원,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 조갑형 상동방위협의회장,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10회 기념 은목서 식수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향이 천리를 간다고 해 천리향이라고 불리는 은목서가 시발점이 돼 은목서 꽃향이 양을산에 가득 퍼져나가고 양을산을 찾는 모든 후손들에게 꽃향기 가득한 날들이 지속되길 바라는 염원이 담겼다.

앞서 양을산뜨락축제추진위는 사전행사로 지난 25일 목포종합경기장에 은목서를 기념 식수하고 제9회 상동뜨락음악회를 개최하며 분위기를 조성했다.

축제는 기획에서부터 마무리까지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무대에서 상동 주민사랑방 라인댄스, 양을산 체조교실 회원들의 에어로빅, 동민 노래자랑, 통키타·색소폰,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주민 자치의 취지를 크게 살린 축제로 거듭났다.

부대행사로 선보인 상동통장협의회의 먹거리 장터, 바르게살기위원회의 음수 봉사, 방위협의회의 꽈배기 시식 코너-무료 시식회, 목포시보건소의 치매예방 센터의 금연·금주 및 치매 예방 교육, 한방 진료 부스 운영 등도 호평 받았다.

관내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 모 어르신은 높은 하늘과 숲속 나무 사이로 살랑거리는 바람, 따스한 햇살 아래서 동네 주민들과 격의 없이 어울린 기분 좋은 하루였다내년에는 천리향 향기가 그윽한 축제가 될 수 있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의 결속력 강화, 축제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 간 협력과 협업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8회 삼향골 풍년문화축제성황리 마무리

삼향동이 삼향골 풍년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모종철) 주관으로 지난 27일 삼향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8회 삼향골 풍년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식전공연으로 삼향동 주민사랑방 프로그램인 풍물패, 난타, 라인댄스 공연과 나누리 장구팀의 초청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본 행사에서는 도·농 복합 전원마을의 특성을 살려 풍년 기원제를 재현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살려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부대행사로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떡매치기, 새끼꼬기 등 동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기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삼향동 자매결연지인 신안 안좌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목포-신안 도농상생 농산물 장터를 운영해 통합분위기를 이어갔으며, 삼향동 자생조직연합에서도 음식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모종철 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삼향골 풍년문화축제가 동민 화합의 장 조성에 일조해 우리 시 대표 동네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희 삼향동장은 주민들이 다같이 축제를 즐겨주셔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더욱이 이번 축제에 삼향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안좌면에서 자리를 빛내주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회 산정동 행복마을 축제주민 화합

산정동이 지난 28일 청호웰빙공원에서 ‘2023년 제1회 산정동 행복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산정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조기석)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코로나 이후 4년만에 개최한 마을 축제인 만큼 500여명의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다.

식전 행사로 풍물패, 난타공연, 태권도 시범으로 축제의 막을 올렸고, 개막식 및 1·2부 행사에는 지역가수 축하공연, 주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부대행사로 복지사진전 및 우리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을 운영,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음수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복지사진전은 우리동에 관심과 후원을 보내준 동민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획한 전시로 반응이 뜨거웠다.

이외에도 축제추진위원회, 관내 유관기관 및 주민들의 후원으로 다양한 경품을 준비해, 참여자들에게 제공됐다.

조기석 축제추진위원장은 “4년만에 개최한 축제라 매우 감회가 새롭고, 축제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매년 축제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순 산정동장은 축제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다같이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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