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8000억 이상 국비 확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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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8000억 이상 국비 확보하겠다”
  • 김영준
  • 승인 2023.11.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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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해상보행교·구 경찰서~용해지구 삼거리 도로구조 개선
박홍률 시장, 여야 의원들 찾아 국비지원 요청
서남해안 명품경관 육성 등 역점 사업 반영 요청

[목포시민신문] 박홍률 시장이 8000억원 이상의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6일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와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정무실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이수진, 허영 의원과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을 잇달아 면담해 역점 사업의 당위성과 정부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역점 사업은 서남해안 명품경관 육성(5억원), 김 산업 전문기관 운영 기반(6억원), 남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25억원 추가) 등이다.

이와 함께 임성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총사업비 427억원 중 128.4억원 추가)사업 증액도 건의했다.

서남해안 명품경관 육성사업은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00, 지방비 100)을 투입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목포시는 삼학도 권역을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용역 중인 국가계획인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서남해안 명품경관 육성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산업 전문기관 운영기반 사업은 총사업비 6억원(국비)으로 마른 김 등급 체계 마련, 김 제품 품질 데이터 구축 등 수산식품 수출 품목 1위인 김 산업의 경쟁력을 증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남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은 총사업비 300(국비 106, 지방비 69, 원인자 125)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신도심 지역(옥암, 남악)의 하수 처리 용량 증설을 위해 최소 사업비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정부지원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민주당 김원이 의원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현안과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 시장이 건의한 내년 목포시의 현안사업은 서남해안 명품경관 육성(해상보행교) 수출전략형 김산업 전문기관 운영 기반 마련 남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임성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목포 양동교회 화장실 신축 등 5 건이다.

이외에도 삼향천·입압대하수도 출입통제차단시설 설치 구 경찰서~용해지구 삼거리 도로구조 개선 목포 세라믹산단 도로개설 및 기반시설 확충 석현동 금장아파트 일원 하수관로 설치 죽교동 방범용 CCTV 설치 및 성능개선 등 목포시 특별교부세 사업 5건도 함께 논의했다.

목포시의 설명을 들은 김원이 의원은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원이 의원은 박홍률 시장과 전진우 목포대학교 총동문회장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만나 전남권 의대 신설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의문은 신설 의대 정원과 전남 국립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여야 당 수뇌부 및 국회의원들에게 초당적 협조를 구했다"면서 "목포 발전의 지렛대가 될 중앙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재정 지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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