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 도서관(관장 안병원)이 지난 17일에 전북 전주시를 찾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학기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독서에 대한 즐거움 누리고 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재학생 20여명이 참여하였다.
전주 한옥마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매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며 문화 유적지를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 먹거리 등이 있는 관광 명소이다.
특히, 최명희 문학관은 대하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를 기리는 전주 최초의 문학관으로, 이 곳에 방문한 학생들은 직원의 해설과 함께 육필 원고와 편지, 엽서, 사진자료, 기념 전시물 등을 관람하면서 작가의 삶과 문학을 깊이 있게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문학관에서 운영하는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쓰기 ▲문장 담은 나만의 책 꽃갈피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하였다.
비가 오고 쌀쌀한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전주 한옥마을 내 다양한 문화시설과 지역 명소를 탐방하면서, 학생들은 문학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였다.
안병원 도서관장은 "문학기행은 학생들이 문학적 소양과 문화적인 식견을 넓힐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라며, "학업과 일상에 지친 학생들의 심신을 잠시나마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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