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4년 예산안 10조7044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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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4년 예산안 10조7044억원 편성
  • 류정식
  • 승인 2023.11.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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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산 신장률 2.8%보다 높은 3.5% 3663억원 증가

[목포시민신문] 전남도는 107044억원 규모의 2024년 본예산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103381억원) 보다 3663억원(3.5%)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3073억원(3.3%) 증가한 95956억원, 특별회계는 590억원(5.6%) 증가한 11088억원이다.

전남도는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로 올해 본예산 대비 5000억원 내외의 세입 감소가 예상되지만, 긴축재정보다는 더 따뜻한 전남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민생 투자 민생안정 행복시책 청년 응원 도민 제일의 가치 안전에 대한 중단 없는 재정 지원에 방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세입예산은 지방세 23137억원, 지방교부세 12700억원을 추계하고, 국고보조금 53155억원, 지역개발기금 1500억원과 지방채 1500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중점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미래 투자 분야는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과 교육용 장비 구축 등 핵심 기반 시설 역할을 하는 호남권 반도체 공동연구소에 69억원을 신규 지원해 전남 반도체 산업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선다. 또 바이오 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교육장 및 실습시설 리모델링 사업에 30억원, 글로벌 여수 스마트그린 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에 97억원 등을 신규 반영해 미래 첨단 전략 산업을 육성한다.

민생안정 행복시책 분야에선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중·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 경감을 위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 자금 지원,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등 중·소상공인 이자 지원 사업에 34억원을 증액한 213억원을 지원한다. 정부가 전액 삭감한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에 70억원을 반영해 중·소상공인의 지속적이고 안정적 경영활동을 돕는다.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일상돌봄 서비스에 23억원을 편성해 716명에게 가사서비스를 지원하고,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전남 건강버스 운영에 2억원을 신규 편성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응원 분야에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1만원으로 최장 10년을 살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에 37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1000호를 목표로 청년주택을 지속 건립할 계획이다. 전남 영농 스마트단지 조성 사업에 36억원, 청년귀어인에게 근해어선을 싼값으로 임대해 주는 청년어선 임대 사업에 5억원을 편성해 청년 농업인이 큰 자본없이 농촌에 쉽게 정착하도록 지원한다.

도민 제일의 가치 안전 분야에선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에 407억원을 증액한 1335억원을 반영하고, 지방하천 정비 사업에 1071억원, 호우 피해 지방하천 개선복구 사업에 343억원을 투입하는 등 재난재해 예방사업을 대폭 확대해 도민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29억원을 신규 투자해 안전한 생활환경 개선을 돕는다.

주요 세출 분야는 미래전략·에너지 산업 육성 농축수산업의 고품질화 모두가 누리는 촘촘한 복지 문화·관광 융성시대 선도 안전하고 살고 싶은 전남 만들기 기후 위기 대응 등을 위한 환경·산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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